2월 마지막 주 공모주 일정을 알아볼게요. 이번 주는 상당히 많은 일정이 독자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앞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바이오에프디엔씨(21일) ▲한국스팩10호(21일) ▲퓨런티어(23일) ▲브이씨(24일) ▲하나금융스팩21호(25일) ▲스톤브릿지벤처스(25일) 총 6개 기업이 상장할 예정이에요.
특히 청약 경쟁률 2680:1을 기록, 증거금 8조원을 모아 흥행을 기록한 퓨런티어. 상장 후 주가도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요.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곳은 총 3개 기업. 비씨엔씨, 노을, SK증권스팩7호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비씨엔씨는 21~22일 이틀간 청약을 진행할 예정.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웨이퍼를 고정하는 포커스링이 필요한데요. 비씨엔씨는 포커스링을 제조하는 소재 중 하나인 합성쿼츠를 제조하고 있어요.
비씨엔씨의 희망공모가는 9000원~1만1500원이었는데요. 18일 발표한 확정공모가는 1만3000원.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상단을 초과하는 금액이어도 공모주를 받겠다고 신청한 건수가 전체 신청건수의 약 97%를 차지하면서 희망공모가 범위를 넘어서는 금액이 확정 공모가로 정해졌어요.
혈액과 조직세포 등을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노을도 21~22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SK증권스팩7호는 22~23일 이틀 간 청약을 진행해요.
노을의 희망공모가는 1만3000원~1만7000원이었는데요. 비씨엔씨와 다르게 노을의 확정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범위보다 낮은 1만원으로 정해졌어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희망공모가 범위보다 낮은 가격이면 공모주를 받겠다고 신청한 건수가 83건으로 전체 신청건수(163건)의 절반을 넘었기 때문.
비씨엔씨, 노을, SK증권스팩7호 모두 이번 주 공모주 배정에 따른 환불금이 증권사 계좌로 들어올 예정.
3월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5개 기업들이 청약에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하는데요.
모아데이타, 코람코더원리츠, 지투파워, 대명에너지, 유일로보틱스가 수요예측을 진행해요. 이 중 모아데이타와 지투파워는 각각 24, 25일 확정공모가가 나올 예정이에요.
마지막으로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을 살펴볼게요. 총 11곳 기업의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풀리는데요.
유전자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젠셀은 22일 6개월 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 23만6774주가 풀려요. 바이젠셀 총 발행주식수의 2.5% 규모. 다만 바이젠셀은 공모가(5만2700원)보다 현재 주가(18일 기준 주가 2만4750원)가 절반 가까이 떨어진 상황이에요.
아주스틸도 6개월 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 31만4396주가 21일 풀리는데요. 총 발행주식수의 1.2%로 규모가 크지는 않아요. 더군다나 공모가(1만5000원)와 현재 주가(18일 기준 주가 1만6000원)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매물로 인한 주가하락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점.
지난 1월 상장한 케이옥션의 1개월 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 23만774주가 풀리는데요. 총 발행주식수의 3%규모인데 공모가(2만원)대비 현재 주가(18일 기준 2만7750원)가 많이 올라간 상황이기 때문에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을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그 밖에 ▲롯데렌탈(1만3200주) ▲알비더블유(14만4470주) ▲마인즈랩(15만4110주) ▲오토앤(8만6400주) ▲디비금융스팩10호(22만3816주) ▲이지트로닉스(2만4225주) ▲스코넥엔터테인먼트(2만837주) ▲아셈스(1만7691주)의 물량이 매물로 나올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공모주 수요예측 및 청약 일정은 증권신고서 중요내용 정정으로 인한 효력 발생 연기 시 미뤄질 수 있어요. 일정이 바뀌면 본문을 수정한 이후, 바로 아래 공시줍줍 안내 그래픽 밑에 별도로 적어놓습니다.
*본문 중 지투파워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청약일, 상장일 등이 3월로 연기됐어요. 해당 일정이 다가오면 다시 소개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