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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8774개 펀드 자산대사 지원…펀드넷 서비스 확대

  • 2022.03.24(목) 11:33

5월말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시스템 구축

한국예탁결제원이 사모펀드 시장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오픈한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이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8000여개가 넘는 펀드에 대한 자산대사 지원이 이뤄진 가운데 예탁원은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시스템을 추가 구축해 사모펀드 시장의 안전장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그래픽=비즈니스워치

예탁원은 지난해 6월 문을 연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을 통해 4분기 말 기준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간 8774개 펀드(통보자산 약 21만건)에 대해 작년 4분기 말 기준 자산대사 지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산대사는 지난해 10월 사모펀드 투자자보호·체계개편을 위한 자본시장법 하위규정 개정에 따른 법상 최초의 자산대사다.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은 사모펀드가 투자하는 비시장성 자산 분류체계를 마련하는 비시장성 자산코드 관리시스템과 집합투자업자 운용자산 명세 및 신탁업자 보관자산 명세의 자산대사와 검증을 지원하는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플랫폼에는 집합투자업자 309개사와 신탁업자 18개사, 사무관리회사 10개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예탁원은 "플랫폼이 본격 가동되면서 비시장성 자산코드 표준화와 자산대사 전산화로 업무 효율성이 개선되고 업계 내부통제 강화로 리스크 축소가 가능해졌다"면서 "아울러 참가자 간 상이한 비시장성자산 관리체계를 표준화하고 금융감독원 사모펀드 전수점검 전산화 및 자동화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예탁원은 플랫폼에 등록된 비시장성 자산코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5월 말 오픈 목표로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시스템을 추가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비시장성자산에 대한 표준화·전산화된 운용지시를 통해 시장성자산 위주의 펀드넷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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