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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방어 '굿'…한투운용 미국고배당S&P ETF 500억 몰려

  • 2022.06.03(금) 10:09

배당주 ETF 중 최근 6개월 유입 1위
증시 부진에도 6개월 수익률 9.87%

증시 부진 여파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 열기가 다소 시들해진 가운데에서도 미국 배당성장주 ETF가 선전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락장에서도 뛰어난 방어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은 3일 미국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KINDEX 미국고배당S&P ETF'의 순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ETF의 순자산은 지난 2일 종가 기준 51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6개월 새 37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이 기간 국내에 설정된 배당주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다. 

한투운용은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일 기준 KINDEX 미국고배당S&P ETF의 6개월 수익률은 9.87%다. 같은 기간 나스닥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수익률 -21.37%, -9.12%를 각각 31.24%p, 18.99%p씩 웃돌고 있다. 3개월과 연초 이후 수익률 또한 각각 5.44%, 1.69%로 양호한 편이다.

KINDEX 미국고배당S&P ETF는 미국 고배당주 중에서도 장기적으로 우량한 이익을 바탕으로 주당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종목 가운데 △최소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했고 △유동시가총액, 현금흐름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펀더멘털(기업의 기초체력)이 우수하며 △연 배당수익률(=배당금/주가)과 5년 배당성장률이 높은 상위 100개 종목(리츠 제외)을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분산투자한다.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이다. 구성 업종은 지난달 말 기준 금융(19.06%), IT(18.86%), 필수소비재(14.25%), 헬스케어(12.68%), 산업재(10.85%) 등이다. 종목별로는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컴퍼니(4.46%)와 화이자(4.12%),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 기업 암젠(4.10%), 글로벌 1위 종합음료회사 코카콜라(4.09%), 음료 및 종합 식품 제조 판매회사 펩시콜라(4.07%) 등의 투자 비중이 높다.

KINDEX 미국고배당S&P ETF는 환노출형(UH) 상품으로 원화 대비 미국 달러화(USD) 환율 변동이 기초지수 성과와 함께 일간 성과에 반영된다. 또 1, 4, 7, 10월의 마지막 영업일마다 분배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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