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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화 운용사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닻 올렸다

  • 2022.07.29(금) 10:25

한투운용 실물대체운용 부문 물적분할…100% 자회사
신임 대표에 김용식 한투운용 실물대체설립단장

부동산 중심의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공식 출범했다. 국내 자산운용업계 강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실물대체운용 부문을 물적분할해 만들어졌다.

업계에서 손꼽히는 부동산 개발금융 전문가인 김용식 한투운용 실물대체설립단장이 수장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용식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대표/사진=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제공

한국투자금융그룹 지주사 한국금융지주는 29일 계열사인 한투운용의 100% 자회사 형태로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부동산 실물 투자와 대체자산을 전문적으로 굴리는 운용사로, 자본금은 300억원이다. 한투운용 운용자산(AUM) 중 약 7조원 규모의 실물대체 관련 자산이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으로 이관된다.

초대 대표이사는 김용식 한투운용 실물대체설립단장이 맡았다. 김 대표는 앞서 한국투자증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그룹을 이끌며 국내 PF 시장 성장을 주도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해부터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설립을 총괄해왔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향후 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캐피탈·한국투자부동산신탁 등 그룹 내 부동산 실물투자 연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딜소싱(투자처 발굴)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자사 펀드에 고유자금(PI)을 적극 투자하는 방식으로 책임운용을 실현하면서 고객 투자가치가 높은 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식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대표는 "실물투자와 대체자산 전문운용사에 맞는 내부 시스템과 전문인력으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투자상품 공급으로 투자자에게 국내외 우량 대체투자 상품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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