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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평가모형 자체개발' 미래에셋운용, 책임투자 강화

  • 2022.07.14(목) 10:12

7개 핵심의제 산하 20개 카테고리 세분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모형'을 자체 개발했다. 투자자 관점에서 중요한 ESG 핵심의제를 주식, 채권 등 운용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번 개발로 투자 철학에 ESG 전략을 더해 책임투자 원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14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ESG평가모형은 현재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E(환경·Environment)', 'S(사회·Social)', 'G(지배구조·Governance)' 분류의 종합평가 방식에서 탈피해 보다 세분화된 평가방식이 적용됐다. 투자자 관점에서 주요한 7개 핵심 의제(Agenda) 아래 20개 카테고리로 세분화, 최종 80여개 지표(Indicator)로 평가가 이뤄진다.

이는 핵심의제에 따라 분석이 필요한 주제를 명확히 하면서 리스크뿐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투자성 등을 더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평가방식이다. 특히 신용평가사의 종합 등급과 달리 특정 테마나 전략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이 가능해 운용사 특성에 맞는, 각각의 펀드 전략에 적합하다. 

미래에셋운용은 아울러 외부 평가기관의 데이터까지도 반영해 전문 평가기관보다 많은 데이터를 활용, 평가 결과의 신뢰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SG평가모형/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7개 핵심 의제는 △기후변화 △자연자본 △친환경성장 △공급망 관리 △인적자본 △신뢰자본 △지배구조로 구분하며, 20개 카테고리에는 △거버넌스 △기후변화 완화 △기부변화 적응 △공정거래 △노동환경 △안전보건 △반부패 △투명성 △내부통제와 감사 등이 담겼다.

미래에셋운용은 이 모형을 올 상반기 국내 주식 부문 성장형 투자 유니버스 약 380여개 종목에 우선 적용했다. 기존 주식운용 리서치 평가 과정에서의 ESG 평가 점수를 대체, 보완하는 방식이다. 향후 채권과 멀티운용 등에도 반영해 자산군별 특화된 ESG 평가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ESG 통합 전략을 수립, 국내 운용사들 가운데 선도적으로 ESG전략을 투자원칙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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