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주식 잔고를 영수증 형태의 이미지로 제공하는 '투자 영수증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를 겨냥한 전략이다. 최근 이들 세대 사이에서 자신만의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영수증 형태의 이미지로 변환해 공유하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에 착안해 자사 MTS(모바일트레이딩)인 '신한알파'에서 국내 주식잔고를 영수증 형태의 이미지로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월 애자일 조직인 MZ고객확대스쿼드를 신설한 것도 MZ고객 확보를 위한 복안이다. 양진근 신한금융투자 MZ고객확대스쿼드 트라이브장은 "이번 투자 영수증 서비스 뿐만 아니라 MZ세대 고객의 취향 및 니즈를 고려하고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며 눈높이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영수증 인증 이벤트 참여 및 자세한 관련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투자 영수증 기능 도입에 맞춰 이달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자 영수증을 발급한 고객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고, 본인의 투자 영수증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한 고객 100명을 추첨해 배스킨라빈스 파인트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