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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줍줍]공모주달력 12월 5~9일

  • 2022.12.04(일) 08:00

최근 공모주 시장의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어떤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12월 첫째주 공모주 일정을 알아볼게요.

먼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오노트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서는데요.

이 회사는 동물 질병 진단제품이 주력이지만, 코로나19 발병 이후에는 코로나 검사키트를 출시해 매출을 많이 올린 곳이에요. 따라서 코로나19 진단키트 분야의 성장 지속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믿음이 관건이겠죠.

바이오노트는 애초 11월 청약을 진행하려다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면서 일정을 미뤘지만, 희망공모가(1만8000원~2만2000원)와 공모 규모(1300만주)를 변경하진 않았어요.

상장공모 방식은 신주모집 80%(1040만주)와 구주매출 20%(260만주) 혼합 방식이며, 구주매출은 벤처캐피탈 보유 지분. 

최대주주는 이미 상장해있는 진단키트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 1대주주이자 이사회의장인 조영식 회장이에요. 바이오노트도 에스디바이오센서 지분 23%를 가진 2대주주이고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이어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를 맡았고 삼성, 신한투자가 인수회사로 참여해 총 4곳의 증권사가 상장업무와 청약 진행을 담당해요.

이번주 공모주 청약 일정은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유안타11호스팩(5~6일), NH스팩27호(6~7일), IBKS21호스팩(6~7일)이 예정되어 있고요. 

통신장비용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Fabless, 공정없이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 회사 자람테크놀로지도 8일과 9일 청약을 실시해요. 

매출처는 국내외 통신장비 제조사와 통신서비스 사업자이고, 5G 시장의 성장 속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바이오노트처럼 이 회사도 지난달 상장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가, 한 달여 만에 대폭 수정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상장 일정을 재개한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어요.

다만 자람테크놀로지는 바이오노트와 달리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면서 희망공모가를 기존(2만1200원~2만6500원)보다 대폭 낮춘 1만8000원~2만2000원으로 제시했고, 기존 주주의 주식을 내다 파는 구주매출 비중도 전체 공모주식의 20%에서 10%로 절반 줄였는데요. 

이처럼 공모가와 구주매출 비중을 낮춘 자람테크놀로지가 이번에는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요. 그 내용은 청약 전 6일 발표하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이번주에는 대신밸런스14호스팩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가 5일, 6일 나란히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고요. 

유비온, 인벤티지랩, 펨트론은 각각 상장 후 첫 의무보유확약 해제 일정이 있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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