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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이부연 미래사업본부장 선임…'신사업 지속 추진'

  • 2025.01.03(금) 12:17

수수료 중심 수익구조 탈피 위한 미래사업본부
인덱스·데이터사업 등 정보사업수입 확대 숙제

한국거래소가 대체거래소(ATS) 등 경쟁체제 도입에 앞서 수수료 중심의 수익체계를 탈피하기 위해 만든 미래사업본부의 초대 본부장으로 이부연 전무를 선임했다. 지난해부터 본부장 대행을 맡아온 이 전무의 검증된 경험을 살려 승진 임명한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3일 집행간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부연 전무는 상무에서 승진하면서 미래사업본부장을 맡게 됐다. 이 전무는 한국거래소 전략기획부장,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를 지냈다. 지난해에는 미래사업본부 본부장보로 공석인 본부장 자리를 대행했다.

미래사업본부는 한국거래소가 주요 수익원인 시장수수료 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만든 본부다. 신사업을 담당할 미래사업부와 경영지원본부에 속했던 인덱스사업부, 데이터사업부를 이전해 3개 부서로 구성했다.

이부연 미래사업본부장은 한국거래소의 인덱스·데이터사업을 포함하는 정보사업수입 수익성을 늘려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현재 한국거래소 영업수익(매출)에서 정보사업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대부분은 주식거래 등을 통한 시장수수료 수입이다.

한국거래소 영업수익중 시장수수료 및 정보사업수입 비중 비교

한국거래소는 또 4명의 상무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김정영 전략기획부장은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송기명 주식시장부장과 임흥택 경영관리부장은 각각 유가증권시장 본부장보, 박상욱 장내청산결제부장은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를 맡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리더십과 역량이 검증된 이부연 상무를 전무로 임명해 거래소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풍부한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부서장을 상무로 임명해 기업밸류업 지원, ATS 출범에 따른 경쟁체제 대응, 파생야간시장 개설·운영 등 중점 추진사업의 역동성 제고 및 조직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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