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펀드가 다음달 27일 처음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
공모펀드를 상장하면 투자자들은 상장지수펀드(ETF)처럼 증권회사 홈·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HTS·MTS)를 통해 사고팔 수 있게 된다. 또 기존에 은행이나 증권사 등에서 가입한 투자자도 전환 신청기간(9월15일~10월 17일)에 한해 상장클래스로 바꿀 수 있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27일부터 일부 공모펀드에 상장클래스가 신설된다. 상장클래스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투자자가 공모펀드를 주식이나 ETF처럼 직접 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판매수수료와 보수를 절감하고 거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취지다.
상장 예정 펀드는 대신자산운용의 대신KOSPI200인덱스 증권자투자신탁과 유진자산운용의 유진챔피언중단기크레딧 증권투자신탁이다. 유진챔피언중단기크레딧 증권투자신탁은 기존에 유진챔피언중기채 증권투자신탁의 펀드명을 변경한 상품이다.
상장클래스가 신설되는 펀드의 기존 투자자는 전환 신청 기간(2025년 9월 15일~10월 17일)에 한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상장클래스로 전환할 수 있다. 다만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퇴직연금 등 세제 혜택 계좌에서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등은 상장클래스로의 전환이 불가하다.
전환은 전환기준일의 평가액을 기준으로 1만좌(1만원) 단위로 가능하다. 1만원에 미달하는 잔여 금액은 AP(지정참가회사) 증권사의 방침에 따라 계좌에 그대로 남거나 자동 환매된다. 전환을 신청하면 24일 상장클래스가 입고되고 27일 거래소 개장과 동시에 거래가 시작된다.
상장클래스는 AP증권사에서만 설정·환매가 가능하다. 따라서 일반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 펀드를 보유한 투자자는 먼저 판매사를 AP증권사로 변경해야 한다. 대신KOSPI200인덱스펀드의 AP증권사는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SK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유진크레딧펀드는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