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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언제 부활하나... SK컴즈 적자 지속

  • 2013.08.09(금) 09:47

2분기 영업손실 74억..적자폭 줄어

포털 네이트와 미니홈피 싸이월드 등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SK컴즈는 올 2분기 영업손실 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89억원 영업손실에서 적자폭을 줄였다고 9일 밝혔다. SK컴즈는 지난 2012년 4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7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매출액은 3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9% 줄었으나 전기에 비해선 8.5% 늘었다. 당기순손실 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55억원 순손실에서 적자폭을 줄였으며 전분기 74억원의 순손실에 비해서도 적자 규모가 감소했다.

 

SK컴즈는 10년 넘게 국내 대표 인맥구축서비스(SNS)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싸이월드를 운영하고 있으나 모바일 서비스에 늦게 뛰어든데다 글로벌 SNS '강자' 페이스북의 아성을 따라가지 못해 이렇다 할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포털 네이트 역시 네이버와 다음에 비해 검색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힘을 못쓰고 있다.

SK컴즈는 콘텐츠 강화와 모바일 신규 서비스를 통해 실적을 개선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박윤택 SK커뮤니케이션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안정적 경영환경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조만간 선보일 모바일 기반 신규 SNS서비스 외 해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싸이메라의 SNS전환 및 수익모델 개발 등 하반기 모바일 기반 신규사업들의 실질적 성과창출 마련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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