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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가 뜬다]③돈이 된다!..너도나도 '짝짓기'

  • 2014.09.22(월) 14:39

창업·M&A·플랫폼 확장까지 다양한 움직임

미국 최대 할인점인 월마트는 항공특송회사 페덱스(FedEx)와 협력을 통해, 고객이 인근 페덱스 사무실에서 주문한 월마트 상품을 가져갈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온라인에서 공동 구매 형식으로 구매자를 모아 레스토랑이나 술집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구루폰과 같은 소셜 커머스(Social Commece)도 확산 분위기다. 또 코자자와 같이 공유경제 기반의 사업모델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가 무너지면서 창업은 물론이고 관련업체간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 국내 최초의 기업용 모바일 식권 솔루션 '밀크'

 

◇스타트업 확산됐다

 

20대 젊은이들이 주축이 된 청년 스타트업 벤디스는 국내 최초의 기업용 모바일 식권 솔루션 '밀크'를 출시했다.

 

밀크는 모바일 식권 밀쿠폰(Meal-Coupon), 모바일 매점 밀카페(Meal-Cafe), 로컬 마케팅 플랫폼 밀헌트(Meal-Hunts), 멤버십 소셜 커머스 밀당(Meal-Thang)으로 구성됐다. 밀크의 핵심 솔루션인 밀쿠폰은 식권 발급에서 식대 결제에 이르는 기존 오프라인 식권 시스템의 전 과정을 스마트폰 기반으로 구현한 모바일 식권 솔루션이다. 회사가 직원에게 지원 식대 금액에 해당하는 밀크 포인트를 지급하면, 직원은 회사가 지정한 제휴 식당과 30여 개에 달하는 밀크 파트너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전국 매장에서 식사한 후 밀크 앱 상에서 터치 한 번으로 식대를 결제하면 된다.

 

밀크는 단순한 모바일 식권 솔루션을 넘어 기업(직장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O2O 로컬 커머스 플랫폼이다. 상점 입장에선 최적의 디지털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고, 식권울 발행하는 회사 입장에선 밀크 네트워크와 바잉파워(Buying power)를 이용해 복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기업을 둘러싼 비즈니스 환경이 IT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외부 식당을 이용하는 직장인 식사 시장은 여전히 종이식권이나 식대장부 위주의 낡은 거래 관행이 남아있다는 점에 착안한 O2O 비즈니스 모델이다"고 설명했다.

 

벤디스 이외에도 O2O 서비스를 새로운 사업기회로 잡은 스타트업들이 많다. 배달의 민족, 배달통, 요기요 등 배달서비스 앱도 O2O 서비스의 한 형태다. 모바일을 통해 결제하고 오프라인에서 음식을 받는 연계형 상품으로, 벤처 업계의 롤모델이 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 SK플래닛 '크리에이터 플래닛(creator planet) 2014'에 스타트업들의 관심이 쏠렸다.

 

◇비즈니스 플랫폼을 넓힌다

 

SK플래닛은 최근 사물인터넷 기반의 글로벌 기술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캐주얼 컨퍼런스 '크리에이터 플래닛(creator planet) 2014'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스타트업과 창작자의 경쟁력 있는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SK플래닛은 행사 주제로 '온·오프라인의 결합을 통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정하고, 온·오프라인과 모바일을 넘나드는 신선한 아이디어 12개를 선정했다. SK플래닛은 이들 아이디어 기획자들에게 한 달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업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SK플래닛의 O2O 플랫폼 전략이 숨어있다.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SK플래닛을 중심으로 한 O2O 플랫폼을 확산시키겠다는 것.

SK플래닛 전윤호 CTO는 "O2O로 표현되는 SK플래닛의 넥스트 커머스 세상은 블루투스 비콘, NFC 태그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현실화 되고 있다"면서 "SK플래닛이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아 개발자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고 온·오프라인 연계된 커머스 시장에 기존에 없던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촉매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제휴 안되면 차라리 인수

 

다음은 최근 고등학생 개발자의 1000만 다운로드 신화를 쓴 '서울버스' 앱을 인수했다.

 

다음의 서울버스 인수는 다음 달 합병하는 다음카카오의 핵심 과제인 O2O 전략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카카오는 지도 서비스를 중심으로 로컬시장 공략을 준비중이다. 지도는 사용자의 위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모이는 곳이다. 지도를 중심으로 사용자 위치와 동선을 파악하고 적절한 오프라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예를들어 홍대나 강남역 인근 지도 정보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근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행하는 이벤트 소식과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O2O 트렌드의 수혜자는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사업자 뿐이 아니다"면서 "제휴·인수합병(M&A) 등 O2O 서비스를 위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새로운 전략도 등장하고 있지만 양측을 연결시켜 주는 창업 영역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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