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DSLR 카메라 렌즈, 캠핑용품은 물론 람보르기니 슈퍼카까지 생활 속 모든 제품을 공유해 쓸 수 있는 포털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했다.
글로벌 모바일 결제 전문기업 다날의 계열사 다날쏘시오(m.ssocio.com)는 약 5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4월1일 쏘시오 앱을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오픈하는 셰어링 포털 쏘시오 서비스는 퀴니무드 유모차, 엑서쏘서 잼프앤런 잼세션 같은 유아용품과 나인봇, DSLR 카메라 렌즈, 캠핑용품 같은 취미용품은 물론 휴롬과 침구청소기 같은 다양한 최신 생활용품을 마음대로 빌리고 빌려줄 수 있는 공유 앱이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별도 프로모션 없이 1만20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했다. 이 기간 육아용품과 취미용품 셰어링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정식오픈에서는 큐레이션 된 정보 제공과 타임라인 도입이 눈길을 끈다. 메인 화면에서는 C2C(개인과 개인) 또는 B2C(기업과 개인)로 업데이트된 셰어링 상품을 주제별로 큐레이션해 정보를 제공한다. 다양한 기획전뿐만 아니라 이벤트와 정보를 담은 콘텐츠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타임 라인도 도입해 사용자가 올리는 수 많은 셰어링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쏘시오는 오픈 기념으로 퀴니무드나 맥시코시 등 다양한 유아용품을 하루 기준 약 1000원에 셰어링 할 수 있는 유아 셰어링전과 경기도 가평의 펜션과 카셰어링을 모은 카텔 셰어링전, 키덜트 마니아를 위한 스탠다드 오브 키덜트전을 진행한다. 또 생활용품 기획전과 봄맞이 텐트 기획전 등을 통해 셰어링 후 마음에 드는 상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슈퍼카 셰어링 이벤트도 진행한다. 앱 내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정을 통해 누구나 한 번쯤 꿈꾼 슈퍼카를 2박 3일 동안 직접 운전할 수 있다. 고객을 슈퍼카로 직접 픽업해 원하는 곳까지(수도권 내) 데려다주는 픽업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회원가입 시 3000포인트를 증정하고, 신규가입자 중 매월 500명을 선정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쏘시오는 공유와 소비를 결합한 'plan.ss' 프로젝트도 공개한다. plan.ss는 다이슨 청소기, 트롬 스타일러,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 등 평소 갖고싶던 상품을 알맞은 가격으로, 최장 36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신한카드 결재시)로도 지급하는 소비 플랜이다.
다날쏘시오 최병우 대표는 "지난 시범오픈 이후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진행했다"면서 "새로운 소비 플랜인 plan.ss와 소비를 공유로 바꿀 다양한 셰어링 기획전 등을 통해 고객의 소비습관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쏘시오 앱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메일 주소 또는 SNS 아이디로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