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이 유행이라고 하지만 막상 쓸만한 콘텐츠가 부족한 것이 현실. VR 전문기업 넥스트이온이 누구든지 쉽고 빠르게 360°사진을 찍어 공유하며 가상현실 투어를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놓았다.
넥스트이온은 가상현실 모바일앱 'YouVR 360'과 'YouVR Maker'를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YouVR 360은 360°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바로 공유할 수 있는 무료 SNS 앱이다. 일상에서나 여행 갔을 때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간직하고 공유할 수 있다. 기존 360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360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바로 업로드해 공유할 수 있다.
이보다 전문적인 솔루션이 필요한 사용자를 위해선 YouVR Maker 앱이 유용하다. 360°사진을 찍고 그 다음 위치로 이동해서 연달아 사진을 찍으면 사진들이 연결돼 가상현실 투어가 생성된다. 이처럼 기존의 복잡하고 어려웠던 VR 콘텐츠 제작을 하나의 앱으로 간소화하고, 사진 품질도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360°카메라 보다 좋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사진 촬영방식은 무선 로테이터(회전기)와 광각렌즈로 구성 된 YouVR Kit(키트) 사용을 권장하며, 삼성 기어360와 리코세타 같은 360카메라도 지원한다.
또 YouVR Maker 앱으로 생성한 투어를 YouVR Maker 웹에서 편집할 수도 있다. 글, 이미지, 소리, 비디오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하고 원하는 목적에 맞게 투어를 제작할 수 있다. 완성된 투어는 URL로 간편하게 공유 가능하다. YouVR Maker는 유료 앱으로 월 정액제로 3개월 약정시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소형 플랜 월 5만원, 중형 플랜 월 15만원이다. 올해 말까지 출시 기념으로 50% 할인한다.
넥스트이온 김규현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운영하는 한방 웹 플랫폼과 모바일 앱에 연동, 국내 부동산 시장에 VR을 본격 도입할 것"이라면서 "YouVR Maker를 통해 스마트폰 하나로 가상현실 투어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허위매물 및 허위정보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매물과 주변 환경을 둘러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이온은 2011년 설립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술선도기업에 선정된 벤처기업이다. VR 소프트웨어 관련 국내외 특허 2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