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상용화 이후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말고는 선택의 폭이 없었던 5G 스마트폰 시장에 LG전자가 참여한다.
LG전자는 5G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잠정 연기했던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 국내 출시를 오는 10일로 최종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10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V50 ThinQ를 국내 출시한다.
출고가는 119만9000원이다. 하지만 공시지원금이 최대 57만원(LG유플러스 기준)까지 지급되고 추가지원금 15%도 지원돼 실제 구입가격은 54만원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LG전자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LG V50 ThinQ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기간은 8일과 9일 이틀간이다.
LG전자는 예약 구매 고객이 LG V50 ThinQ를 사용하다가 구매 후 1년 내 액정이 파손될 경우 한 차례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 판매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은 국내 이동통신 3사 매장이나,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LG전자는 LG V50 ThinQ의 출시를 기다린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달 13일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액정 무상수리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첫 5G 스마트폰 출시를 기념, 6월말까지 LG V50 ThinQ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을 무상 증정한다. LG 듀얼 스크린의 가격은 21만9000원인데, 고객들은 출시 초반 프로모션을 통해 LG전자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5G 사용자 경험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LG V50 ThinQ의 구매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시세 이상의 보상을 제공하는 LG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간은 6월말까지 이고, 안심보상 홈페이지(www.lgecare.com)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LG V50 ThinQ는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55와 5G모뎀(X50 5G)을 탑재해 5G 스마트폰으로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 전작 대비 20% 커진 4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최대 2.7배 커진 방열 시스템 쿨링 파이프를 탑재, 고객들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5G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LG V50 ThinQ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은 여닫을 수 있는 플립(Flip) 커버 안쪽에 6.2인치 올레드 화면이 있다. 고객은 LG V50 ThinQ로 영화를 보는 동시에 LG 듀얼 스크린으로 출연배우, 줄거리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또 화면 두 개에 게임과 컨트롤러를 각각 구현해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프로선수와 본인의 골프 스윙영상을 비교하거나 요가강사의 영상을 보면서 올바른 자세를 따라 익히는 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한편 LG유플러스는 LG V50 ThinQ에 파격적인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완전 무제한 요금제인 5G 프리미엄(9만5000원)과 5G 스페셜(8만5000원)에 가입하면 각각 57만원과 51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5G 스탠다드(7만5000원)와 5G 라이트(5만5000원) 가입 고객도 각각 45만원과 33만원을 지원한다.
갤럭시S10 5G 출시 당시 업계 최고 공시지원금을 제공했던 LG유플러스는 LG V50 ThinQ를 출시하면서 갤럭시S10 5G 보다 더 높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키로 했다.
특히 이번 공시지원금은 24개월 선택약정 할인 기간 동안 제공되는 혜택과 동일한 금액으로, 공시지원금을 통해 스마트폰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은 고객은 선택약정을 통해 요금부담을 낮추고 싶은 고객과 동일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시지원금과 별도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추가지원금 15%를 추가로 할인 받을 경우 5G 프리미엄은 최대 65만5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즉 실구입 가격은 54만3500원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