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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사옥에 '무뇌 로봇' 다닌다

  • 2021.08.19(목) 09:42

5G망 이용해 클라우드로 로봇 제어

네이버가 현 사옥(그린팩토리) 옆에 짓고 있는 제 2사옥에는 5세대(5G) 통신 기반의 자율주행로봇이 돌아다닐 예정이다.

이 로봇은 클라우드로 제어되기 때문에 두뇌에 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가 달려 있지 않다. '무뇌로봇(brainless robot)' 기술이 적용되는 것이다.

네이버의 연구개발 계열사 네이버랩스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오리역에 있는 자사 오피스에서 로봇 연구를 위해 허가 받았던 5G 실험국을, 현재 건축 중인 제2사옥으로 이전하는 것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네이버 제2사옥에서 테스트 중인 자율주행배달 로봇 네이버랩스 AROUND-D/사진=네이버.

앞서 네이버랩스는 2019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CES)를 통해 세계 최초의 5G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을 시연한 바 있다. 당시 네이버랩스는 5G의 다양한 특성 중 초저지연 성능을 극대화해 로봇에 적용했다.

네이버랩스는 5G를 클라우드 기반 로봇 제어 시스템에 연동해 제2 사옥에서 다수의 로봇들을 제어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제2사옥에서 활약할 로봇은 모두 네이버랩스가 자체 설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출원한 특허만 230개가 넘는다. 특히 이중 22건은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로봇 시스템이 적용된 빌딩'의 기술 특성에 대한 특허다.

클라우드로봇은 두뇌가 없는 무뇌로봇(brainless robot)이다. 두뇌에 해당하는 중앙처리장치를 내장하지 않는다. 두뇌가 없어도 5G 통신으로 연결된 클라우드 서버가 두뇌 역할을 대신해 각각 로봇들을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첨단기술들이 집약된 테크컨버전스 빌딩인 네이버 제2사옥은 로봇, 5G,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의 무한한 잠재력을 선보일 실험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제도적인 준비를 거쳐 공급될 5G 특화망까지 적용하게 되면 스마트 빌딩,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도할 기반이 더욱 탄탄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제2사옥은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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