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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해외 진출 위해선 글로벌 CSP와 힘 합쳐야"

  • 2023.02.17(금) 15:11

국내 SaaS 분야 고도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 대표가 1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국내 SaaS 분야 고도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비즈워치

"한국의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회와 AWS(아마존웹서비스) 같은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가 힘을 합쳐야 할 것입니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대표는 1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국내 SaaS 분야 고도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표는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들이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한국 콘텐츠 산업에 많이 투자하면서 한국의 유수한 콘텐츠들이 해외에서 빛을 보고 있다"며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급하는 글로벌 CSP와 협력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AWS코리아는 지난해 2월 SaaS센터를 출범하고 AWS 클라우드상에서 자체 솔루션을 구축하고 완전한 SaaS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 대표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지털 경제를 혁신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AWS 역시 AWS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 SaaS 시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AWS와 디딤365·메가존클라우드·메타넷글로벌·베스핀글로벌·윈스·이노그리드 등 국내 주요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사업자) 6개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SaaS 전환 지원센터'를 설립해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과 특화 인력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MSP는 국내 우수 SaaS 기업을 발굴해 해외 동반 진출과 유니콘 기업 탄생에 기여하기로 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아직 국내 SaaS 시장이 미흡한 만큼 MSP 사업자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국내 주요 MSP 사업자와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외 여러 빅테크 기업과 협력해 SaaS 전환 프로그램 및 SaaS 지원 펀드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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