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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공공 DaaS 뛰어든 기업들

  • 2023.01.13(금) 10:53

클라우드 예산 줄었어도 Daas는 건재
NHN·네이버·KT 등 보안인증 잰걸음

클라우드 서비스업체들이 공공 DaaS(서비스형 데스크톱)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업체들이 공공 DaaS(서비스형 데스크톱)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선점한 기업이 없는 '기회의 땅'이기 때문이다. 올해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이 예산 삭감으로 진통을 겪고 있지만 공공 DaaS의 수요는 건재하다.

재택 확산에 공공 DaaS 시장 열렸다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평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제도다.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공공기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이 인증을 받아야만 한다. 현재 DaaS 인증을 획득한 곳은 없다. 12일 기준으로 KISA가 발급한 CSAP 인증서는 총 78건으로, 이중 11건이 IaaS(서비스형 인프라), 67건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다. 

'클라우드 PC'로도 불리는 DaaS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VDI(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클라우드 PC환경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하는 구축형 VDI와 비교해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업체들은 민간분야를 중심으로 DaaS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 확산과 정부의 개방형 OS 확산 정책에 힘입어 공공 DaaS 시장이 열렸고, 정부는 2020년 11월 CSAP 대상분야에 DaaS를 추가했다. 

관건은 보안…CSAP 인증 잰걸음

업계에 따르면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DaaS 서비스에 대한 CSAP 인증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VDI 전문기업 '크로센트'를 인수했다. DaaS 솔루션 ‘버추얼 데스크톱'을 강화하고 공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크로센트는 행정안전부, 우정사업본부 등 공공기관에 VDI 솔루션을 서비스한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지난해 9월 SK브로드밴드와 손잡고 '클라우드 데스크톱'을 출시했다.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수준의 높은 보안성을 갖추고, 전용 콘솔을 통해 손쉽게 클라우드 데스크톱을 생성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KT클라우드도 VDI 기업 틸론과 함께 공공 DaaS 사업 모델을 개발 중이다. KT클라우드는 앞서 다수 고객이 동일 환경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멀티테넌시형 인터넷 망분리 DaaS 플랫폼을 개발한 바 있다. 지난해 말 한국은행에 퍼블릭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공 DaaS, 클라우드 전환사업과는 별개

최근 행정안전부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 예산이 크게 감축하면서 클라우드 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올해 행정안전부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 예산은 342억원으로 결정됐다. 당초 계획안에서 1753억원이 편성됐던 것과 비교하면 5분의 1도 되지 않는다. 클라우드 서비스업체들도 공공 클라우드 사업 축소에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 DaaS 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 관계자에 따르면 DaaS 사업은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과 별개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오는 2025년까지 공공기관 인터넷망을 DaaS로 교체하고 업무용 PC를 DaaS로 바꾸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중앙행정기관 인터넷망 DaaS 도입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공무원 업무용 노트북 ‘온북’ 시범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클라우드업체 관계자는 "애초에 DaaS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과는 별개로 여겼던 만큼 예산이 축소돼도 바뀌는 것은 별로 없을 것"이라면서 "CSAP 인증을 이제야 받는 초기 단계니만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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