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코리아(LCK)가 정규 리그를 마치고 스프링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LCK는 정규리그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올 퍼스트 팀'(ALL-LCK First Team)에 T1 선수 5명을 선정했다.
LCK는 22일 올 LCK 팀(All-LCK Team)과 정규 리그 MVP(Regular Season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layer of the Split) 등 '2023 LCK 스프링 어워드' 수상자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수상자는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외 중계진, 분석 데스크 출연진, 옵저버, 기자단 등 약 40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올 LCK 퍼스트 팀에는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 등 T1 주전 5명 모두가 포함되는 기록을 세웠다.
T1은 지난해 스프링 어워드에서 문현준을 제외한 주전 4명이 올 LCK 퍼스트 팀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스프링에서 17승1패로 1위를 차지하며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한 팀에서 5명의 올 LCK 퍼스트 팀을 배출한 것은 올 LCK 팀 투표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올 LCK 퍼스트 팀에 선정된 T1 선수 5명은 각각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올 LCK 세컨드 팀에는 KT 롤스터의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젠지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디플러스 기아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와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선정됐다.
서드 팀에는 젠지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 디플러스 기아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KT 롤스터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젠지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 KT 롤스터의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뽑혔다.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올 LCK 퍼스트 팀 외에도 정규 리그 MVP로 선정돼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류민석은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 포인트 1위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에도 선정돼 200만원을 더 받는다.
LCK 스프링은 KT 롤스터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는 내달 8일 최종 결승 진출전, 같은달 9일 최종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최종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 모두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