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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끈끈해진 컴투스·하나금융…블록체인도 맞손

  • 2023.04.18(화) 16:27

컴투버스 파트너사 이어 블록체인 기술도 개발

컴투스홀딩스와 하나금융그룹이 메타버스에 이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서도 손을 잡았다. /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와 하나금융그룹이 메타버스에 이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도 손을 잡았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나금융티아이와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IT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는 지난해 블록체인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기술 역량을 키워왔다. 블록체인 인프라, NFT(대체불가능토큰) 발급 PoC(기술검증) 등 가상자산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나금융티아이의 엑스플라(XPLA) 메인넷을 기반으로 프라이빗 블록체인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금융티아이의 금융시스템과 연관된 블록체인 기술 적용에 있어 자문과 교육도 담당한다.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퍼블릭 블록체인'과 달리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승인 받은 노드만 참여할 수 있는 폐쇄형 네트워크다. 금융당국의 최근 가이드라인에따르면 토큰증권(ST) 발행 시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주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컴투스 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의 웹3.0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앞서 컴투스 그룹은 하나금융그룹과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에 적용할 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왔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에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올해 초 추가로 4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반 기술을 내재화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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