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2대 1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둔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도 뜨거운 함성이 울렸다.
지난 3월 BTS 공연에서 철저한 준비로 전세계 '아미'에게 차질없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 KT는 이번에도 광화문 광장을 붉게 물들인 시민들과 함께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했다.
KT는 이날 오전 11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첫 경기에 맞춰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전을 개최했다. 경기 생중계와 인공지능(AI) 기반 참여형 응원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응원에 나섰다.
KT는 지난 2001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오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Korea Team Fighting(코리아 팀 파이팅)' 캠페인을 통해 응원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으며,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는 광화문 일대를 대표적인 거리 응원 명소로 만드는 데 힘썼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광화문을 대한민국 응원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응원전에서는 인공지능(AI)과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참여형 응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T 사옥 미디어월을 활용한 '모두의 캔버스'가 대표적이다.
모두의 캔버스는 AI가 현장에서 응원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응원 메시지와 시각 효과를 생성하고 이를 대형 스크린에 송출하는 참여형 콘텐츠다. 시민들이 직접 주인공이 돼 응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동재 KT 스포츠 마케팅 팀장은 "대표적인 거리 응원 문화 장소였던 광화문 광장을 KT 미디어월과 연결해 응원 플랫폼으로 만들고 응원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라며 "AI와 미디어 기술이 결합한 참여형 응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능형 네트워크로 통신 품질 점검
KT는 이날 약 6000명의 시민이 광화문광장 일대에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통신 품질 사전 점검과 네트워크 대응 체계에 나섰다. 광화문 광장 외에도 시청·강남 영동대로 등 주요 밀집 지역에서도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KT는 'W-SDN(Wireless-Software Defined Network)' 기반의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했다. W-SDN은 실시간 트래픽을 분석해 과부하 위험이 있는 기지국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네트워크 제어 시스템이다. 인파 밀집도와 서비스 사용량 변화에 따라 즉각적으로 네트워크 자원을 재배치해 대형 행사에서도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현장에도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했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는 응원전 일정 전후로 24시간 특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특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복구 인력을 투입한다.
지난 3월 진행된 BTS의 광화문 공연에서도 W-SDN 기반 네트워크를 운용해 안정적인 품질을 선보인 바 있다. 향후 AI 분석 및 제어 기능을 확대 적용해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정선일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 상무는 "전 국민의 염원이 모이는 광화문광장 응원 현장에서 W-SDN 기술을 통해 빈틈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지능형 자동 제어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트래픽 몰리는 환경에서도 체감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