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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코인 '카이아' 출시…한동안 'KLAY'로 쓴다

  • 2024.08.19(월) 17:00

예정보다 2개월 늦게 출시…ADGM 등록
핀시아 홀더들을 위한 카이아 스왑 지원

클레이튼(Klaytn)과 핀시아(Finschia)의 통합 메인넷 '카이아(kaia)'가 정식 출시된다. 카카오는 각 플랫폼의 통합이 확정될 때부터 '네카오' 코인으로 주목받았다. 동명의 코인 카이아(KAIA) 거래 개시까지는 좀 더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카이아 재단은 오는 29일 블록체인 메인넷을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카이아 재단은 지난 16일 아랍에미리트(UAE) 국제금융자유구역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에 분산원장기술(DLT) 재단으로 정식 등록됐다. 

재단은 ADGM의 분산원장기술 재단 출범과 함께 메인넷 정식 출시 절차를 밟았다. 오는 23일 핀시아 메인넷의 스테이킹이 차단되고, 26일부터 핀시아와 클레이튼 메인넷 온체인 파라미터가 변경된다. 27일에는 핀시아 거버넌스 멤버 오프보딩, 핀시아 검증인 노드 운영을 종료하고 카이아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한다.

당초 카이아 재단은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통합 재단을 설립하고 블록체인 메인넷을 설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재단 출범에 예상보다 시간이 걸리면서 예정보다 2개월 늦게 메인넷을 출시하게 됐다. 

재단은 카이아 블록체인 생태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보 공유 온라인 플랫폼 '카이아 포털'을 통해 핀시아 홀더들의 카이아(KAIA)로의 스왑을 적극 돕는다. 카이아는 기술적으로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카이아 체인이 작동하는 형태다. 클레이(KLAY) 홀더(소유자)는 별도로 토큰 스왑(교환)을 진행할 필요가 없지만, 핀시아(FNSA) 홀더는 카이아로 스왑해야 한다.

가상자산거래소 내 카이아 거래가 개시되기 전까지는 클레이(KALY)를 코인 티커(가상자산 약자)로 사용한다. 클레이가 상장되어 있는 거래소의 경우 하드포크(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핀시아(FNSA)가 상장된 거래소의 경우 통합을 위한 거래지원 종료 절차를 밟는다. 거래소별로 상장·거래에 드는 준비시간은 각기 다를 예정이다.

클레이튼 메인넷의 거래 데이터, 거버넌스 투표 등 탈중앙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는 클레이튼 스퀘어는 '카이아 스퀘어'로 새로 탄생한다.

서상민 카이아 재단 의장은" DLT 재단 및 메인넷 출범 과정과 함께 준비해 온 다양한 파트너십 및 프로젝트들을 소개해 나가겠다"면서 "카이아 생태계의 아시아 시장 내 안착과 성공을 이끌어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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