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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벨기에 퀀툼사에 mRNA 기술 '스마트캡' 공급

  • 2024.08.19(월) 16:55

혁신적 RNA 기반 치료제 개발·생산 가속화 기대

에스티팜은 벨기에 RNA 기술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 퀀툼 바이오사이언스(Quantoom Biosciences)에 에스티팜이 자체 개발한 캡핑 플랫폼 기술인 '스마트캡(SmartCa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벨기에 RNA 기술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 퀀툼 바이오사이언스(Quantoom Biosciences)에 자체 개발한 캡핑 플랫폼 기술인 '스마트캡(SmartCa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캡핑은 불안정한 메신저리보핵산(mRNA)이 체내에서 오래 버틸 수 있게 해주는 마개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mRNA를 안전하게 전달해주는 배달 플랫폼 기술인 지질나노입자(LNP)와 함께 mRNA를 치료제나 백신으로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이번 계약은 에스티팜과 퀀툼 바이오사이언스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RNA 제조 시장에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보유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혁신적인 RNA 기반 치료제의 개발과 생산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티팜이 mRNA-LNP 플랫폼과 새로운 캡핑기술, 제조 시약을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에 공급하고 퀀툼은 이를 mRNA 생산 플랫폼인 '엔텐시티(Ntensity)'와 '엔캡슐레이트(Ncapsulate)'에 사용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위탁개발생산(CDMO)을 맡아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의 Ntensity mRNA 생산 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얻게 된다. 

에스티팜의 성무제 대표이사는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RNA 치료제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생명을 변화시키는 RNA 기반 치료제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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