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헥토이노베이션이 지난해 기존 사업과 신사업 모두 고르게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작성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1.8% 증가한 49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7% 늘어난 3195억원, 당기순이익도 2.8% 증가한 32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이번 호실적은 기존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신규 플랫폼 서비스의 수익성 제고, 자회사의 실적 향상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앱테크 플랫폼 '발로소득' 등 B2C(소비자대상) 플랫폼 서비스를 신규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자회사인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과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헥토헬스케어'를 통해서는 정보기술(IT) 기반의 금융, 데이터, 헬스케어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기반 위에서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플랫폼 비즈니스의 본격적인 수익화를 실현하고 자회사와 사업 시너지를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