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북미 자회사 언노운 월즈는 대표작 '서브노티카'의 모바일 버전을 오는 7월 8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브노티카는 지난 2014년 스팀 얼리액세스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오픈월드 생존 탐험 게임이다. 미지의 외계 해저 행성을 배경으로 하며, 불시착한 생존자가 된 이용자는 끝없는 심해 속 생존과 탈출을 도모하게 된다. 지금까지 18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언노운 월즈는 프랑스의 게임사 플레이디지어스와 협업해 서브노티카의 모바일 버전 개발과 퍼블리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모바일 버전은 원작의 모든 콘텐츠를 수록했다. 기존처럼 게임패드를 통한 플레이도 지원하지만,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터치 기반 조작 시스템을 더해 별도의 컨트롤러가 없어도 몰입도 높은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모바일 버전이 맥OS,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돼 온 서브노티카 시리즈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언노운월즈는 서브노티카의 후속작으로 '서브노티카 2'를 올해 하반기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서브노티카 2'의 개발현황 소개 영상은 유튜브와 틱톡을 합산해 33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테드 길 언노운 월즈 대표는 "이제 PC나 콘솔이 없는 전 세계의 수많은 이용자들에게도 서브노티카의 세계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기존의 서브노티카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다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된 점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