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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CF 2014] 아시안게임 살릴 대안은

  • 2014.09.19(금) 17:01

<비즈니스워치 공동주최 2014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상업성과 대중성 제고 방안 고민해야"

콕 치 시에(Kok Chi Sieh) 말레이시아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은 19일 “아시안게임의 인기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면서 “상업성과 대중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 콕 치 시에(Kok Chi Sieh) 말레이시아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이 19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에서 열린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ECF) 총회1 기조연설에서 아시안게임의 대중성과 상업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시에 총장은 우선 “아시안게임의 종목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최국에서 인기가 없는 스포츠는 중계료와 경기장 건설비용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령 크리켓의 경우 한국에선 인기가 없지만 경기를 치르기 위해 경기장 건설은 물론 중계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만큼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주최국의 도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프라 건설도 강조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을 치르기 위해선 경기장과 선수촌 등을 짓지만 경기가 끝나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회 후에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프라가 무엇인지 고민한 후 건설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에 총장은 마지막으로 개최 비용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 아시안게임은 대부분 경제 부국이 개최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중화를 위해선 비용을 더 낮춰 더 많은 국가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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