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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거래량 ‘10분의1 토막’

  • 2013.08.01(목) 13:14

지난 6월말 취득세 감면 일몰로 7월 서울 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10분의1’ 토막이 났다. 4.1대책의 약발이 취득세 감면 일몰조치 한방에 날아간 셈이다.

 

취득세 영구인하 방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는 거래중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부동산 시장의 동맥경화가 우려된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한달 간 서울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1837건으로 전달(9030건)보다 80% 줄었다.

 

이 같은 거래두절 현상은 취득세 감면 연장이 불투명했던 연초에도 나타난 바 있다. 작년 12월 6848건에서 올해 1월 1134건으로 83% 감소했다.

 

특히 강남3구는 7월 198건 거래에 그쳐 전달 1799건의 11% 수준에 그쳤다. 송파구는 6월 675건→7월 56건, 서초구는 6월 465건→7월 49건, 강남구는 6월 659건→7월 93건 등으로 각각 줄었다.

 

아파트는 물론이고 다세대·연립주택과 단독·다가구주택도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다세대·연립은 6월 3937건에서 7월 1182건으로 70% 줄었고, 단독·다가구는 6월 1380건에서 7월 457건으로 67% 감소했다.

 

KB부동산 알리지(www.kbreasy.com)에 따르면 거래가 끊기면서 7월 서울 집값(아파트·단독·연립)은 0.24% 하락했다. 강남구가 -0.54%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동대문구(-0.43%), 중랑구(-0.38%), 구로구(-0.36%), 노원구(-0.32%), 송파구(-0.30%)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현재 논의 중인 취득세 영구인하 시기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는 한 거래두절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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