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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兆 한전부지 사업'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진두지휘

  • 2014.11.12(수) 14:13

현대건설 내 '강남사옥프로젝트 TF팀' 신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에 짓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프로젝트를 현대건설에 맡기며 신사옥 사업에 착수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한전부지 사업을 위한 '강남사옥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팀'을 현대건설 산하에 신설하고,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조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설된 TF에서 앞으로 강남 사옥 건립과 관련한 인허가와 설계, 시공 등을 총괄해 사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F팀장은 김인수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전무)이 맡으며 이밖에 공사관리와 사업개발·총괄기획 등을 담당할 인원 3명을 TF에 포함시켰다. 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종합설계 등 계열사에서 각 1명을 파견해 사업 초기 인허가와 설계 등의 절차를 밟도록 했다.

 

TF 사무실은 현대건설이 있는 종로구 계동 사옥에 마련된다. 지난 4월 옛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추후 시공 단계에서 공사지분을 받아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9월 한전 부지 매각입찰에 참여해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았다. 사옥을 매각한 한전은 이달 말부터 나주혁신도시로 이전을 시작한다.

 

▲삼성동 한전부지 /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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