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은 경남 김해시 장유동 율하2지구 B2·S1·S2블록에 짓는 대단지 아파트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를 내달말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239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B2블록은 ▲74㎡ 92가구 ▲84㎡ 539가구 등 총 631가구, S1블록은 ▲59㎡ 298가구 ▲74㎡ 176가구 ▲84㎡ 234가구 총 708가구, S2블록은 ▲84㎡ 601가구 ▲119㎡ 451가구 등 총 1052가구다.
원메이저라는 이름에는 시공능력평가(2015년 기준) 상위 5위권 내 3개의 대형건설사가 참여하는 단지라는 뜻이 담겼다. 사업 지분은 현대건설이 40%, 대우건설과 GS건설이 각각 30%씩이다. 건설사 별로 현대가 가장 큰 S2블록, 대우건설과 GS건설이 각각 B2·S1블록 시공을 맡기로 했다.
김해 율하2지구는 장유동·율하동 일원에 총 8853가구. 인구 2만2000여명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율하1지구와 붙어 있고 북쪽에 롯데와 경남도가 투자하는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조성된다. 유통단지에는 1단계로 아울렛·농산물유통센터·물류센터 등이 들어섰고, 2단계로 워터파크까지 채워졌다.
창원 1·2터널, 남해 제2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창원 및 부산권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올해 김해 웅동~장유간 도로가 개통하면 창원·부산 등으로 이동이 더 편리해진다. 부산과학일반산업단지·김해일반산업단지·명지경제자유구역·웅동경제자유구역 등이 가깝다.
김해외고와 율하고, 경상남도외국어영재교육원, 수남초, 수남중 등이 인근에 있다. 율하2지구 내에는 초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1개교용 부지가 있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주민공동이용시설이 갖춰지며 블록별로 중앙잔디광장이 조성된다.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평균 1000만원안팎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로 계약 후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견본주택은 율하2지구 내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 투시도(자료: 현대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