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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뉴스테이가 뭔데요?"

  • 2016.07.11(월) 15:56

국토부, 수도권 및 4대 광역시 설문
인지 49%·호감 43%.."안착성공" 자체평가

국토교통부는 최근 실시한 '상반기 뉴스테이 정책 인식조사' 결과 이 정책에 대한 국민 인지도가 49.4%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뉴스테이(New Stay)는 작년 1월 정부가 내놓은 기업형 임대주택 정책 브랜드다. 전월세난 해소를 위해 민간 자본을 활용해 중산층이 최장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게 정책 목표다. 
 
이번 조사는 국토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17일~24일 수도권 및 4대 광역시 1000명(30~50대 세대주 및 그 배우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뉴스테이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9.4%로, 11개월 전인 작년 7월27일~8월31일 한국갤럽이 같은 계층(지역·연령) 2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당시 '인지 응답' 비율인 28.2%에 비해 21.2%포인트 높아졌다.
 
국토부 측은 "통상 정부 정책 인지도는 30% 이상을 넘기기가 어렵다"며 "정책 도입 2년만에 인지도가 약 50%에 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뉴스테이 정책에 대한 호감도에 대해서는 응답자 43.2%가 '호감이 있다'고 응답했고, 무응답과 '보통' 비율은 42.5%, '부정적이다'라고 답한 비율은 14.3%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서 호감도 조사의 경우 뉴스테이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관련 정책 내용을 설명한 뒤 이뤄졌다. 호감도의 경우 작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8.1%포인트 상승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또 '뉴스테이가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가'라는 질문에서는 '그렇다'에 답한 이들 비율이 41.7%, '아니다'라고 답한 이들 비율이 21.6%로 조사됐다.
 
국토부 측은 이번 결과를 두고 "뉴스테이가 도입 2년차를 맞아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뛰어넘어 국민들의 인식 속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정책 목표 계층의 인지도와 입주 의향이나 선호와 취향 등을 반영한 뉴스테이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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