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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분양 熱전]'준강남권' 재건축 대단지

  • 2016.07.21(목) 14:08

삼성물산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1900가구 중 전용 49~103㎡ 268가구 일반분양
강남 가깝고 초·중·고 모두 단지 주변에

휴가시즌에 본격 돌입했지만 아파트 분양시장에는 휴가가 없다. 건설사들은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새 단지를 선보이기에 여념이 없다. 공급물량이 다양하고 변수도 많아 수요자들에게는 옥석을 가리는 눈이 더욱 필요하다. 건설사들의 주요 여름 분양 단지들과 수요자들이 눈여겨 봐야할 특징들을 꼼꼼히 짚어본다.[편집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올해 분양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상품이다. 분양가가 쑥쑥 오르고 있지만 나오는 족족 '완판'이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근거로 분양권에 프리미엄도 적잖이 붙어 거래된다. 이 때문에 최근 주택당국이 분양시장 과열의 주범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재건축 아파트의 가장 큰 매력은 입지가 검증됐다는 것이다. 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도시 속에 있기 때문에 교육·교통·상권이용 등에 불편이 적다. 그런 만큼 분양가격이 청약자들에게 핵심 고려사항이 된다.

 
▲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조감도(자료: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의 견본주택을 오는 22일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지상 최고 35층 13개동, 총 1900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일반분양분은 총 268가구다. 전용면적별로 ▲49㎡(A·B타입) 30가구 ▲59㎡(B·C·D타입) 89가구 ▲78㎡(A·B·C타입) 80가구 ▲84㎡(A·B·C타입) 68가구 ▲103㎡ 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가까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암사대교, 용마터널 등을 통해 잠실 등 강남권과 서울 도심 및 수도권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와 바로 붙어 있는 고명초등학교를 비롯해, 배재중, 한영외고, 명일여고 등 인근 학생들의 진학 선호 학교가 가까이 있다. 반경 1km 내에 있는 초·중·고교가 12곳이다.

 

강동구에는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입주한 강동첨단업무지구와 200여개의 중소기업이 입주 예정인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대형 복합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서는 고덕 상업업무단지 등이 있다. 이 때문에 직주근접형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적지 않다는 게 삼성물산 설명이다.

 

▲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위치도(자료: 삼성물산)

 

판상형과 탑상형이 섞인 주동(住棟)이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한 외부 설계가 적용 됐다. 1층은 단지 개방감과 입주민 사생활 보호를 위해 기둥만 세워 건물을 띄우는 필로티 방식으로 지어진다.

 

단지를 둘러싸고 1.2km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생태학습이 가능한 어린이 놀이터, 왕벚나무길,  연못 등으로 조경을 차별화 할 예정이다. 래미안 브래드로 특화한 스마트 보안 시스템, 에너지관리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분양가격은 공급면적 기준 3.3㎡당 평균 2300만원에 정해졌다. 5~9층 기준 분양가격은 전용 49㎡ 5억2000만원, 59㎡ 6억2200만~6억2400만원, 78㎡ 7억1500만원,  84㎡ 7억5400만원이다. 고층 1가구 뿐인 103㎡는 11억4300만원이다.

 

분양대금의 10%인 계약금은 1차로 1000만원을 내고 나머지는 1개월 뒤 내는 방식이다. 전용 103㎡를 제외한 모든 물량에 대해 분양대금의 60%인 중도금을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다. 103㎡는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대출보증을 받지 못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 오는 26일 특별공급 대상, 27일 1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조경 예정 이미지(자료: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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