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에 짓는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를 분양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6층 15개동 1105가구 규모로 건립되는 대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2㎡(A·B형) 163가구 ▲84㎡(A·B·C형) 942가구로 구성된다.
청수행정타운은 천안시가 지역 균형 발전과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해 마련한 행정·주거 복합단지다. 천안동남경찰서, 천안세무서, 천안우체국,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중부도시가스, 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이 입주를 마쳤다. 법원·검찰청도 곧 이전하는 등 조성사업이 막바지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각 행정기관 종사자, 법무사,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인구 유입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입지"라며 "행정타운 내 금융기관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갤러리아백화점, CGV, 천안박물관 등이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모델하우스 거실(사진: 두산건설) |
KTX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간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쉬운 위치여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천안대로, 남부대로 등 천안의 주요 교통망을 통해 도심권과 시내·외 이동도 편리하다. 천안~평택을 잇는 민자고속도로가 2019년 착공될 예정이며 천안~당진 고속도로(2022년 예정), 제2경부고속도로 등의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여건이 더 나아질 전망이다.
자녀 학교와 직장을 가까이 둘 수 있는 단지다. 인근에 청당초, 가온중, 천안여고, 청수고 등이 있고 선문대 천안캠퍼스, 청수지구 사설 학원가 등이 걸어서 닿는 거리다. 풍세산업단지와 제5일반산업단지가 가깝고 화장품 전용 산업단지인 39만3288㎡ 규모의 'LG생활건강 퓨쳐산업단지'도 인근에 조성된다.
청수행정타운은 말망산이 곁에 있어 녹지가 많다. 단지 옆으로 축구장, 농구장, 다목적 구장, 야외무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천안생활체육공원이 있다. 천안삼거리공원, 청수호수공원 등 대형 공원시설이 단지 주변에 있다.
▲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위치도(자료: 두산건설) |
아파트는 남향 위주의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단지 중앙 250m의 순환형 조깅트랙 '컬처루프'와 단지를 둘러싼 450m의 산책로 '에코로드'가 설치된다. 바닥분수와 생태연못,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춘 중앙광장과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문고 독서실, 택배보관실 등 주민 공동이용시설이 마련된다.
각 가구에는 10인치 화면의 터치스크린식 홈네트워크 월패드가 설치되며 이와 연동한 에너지시스템(WEMS)을 통해 전기·수도·가스 사용량 정보를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다. 단열성능이 우수한 유리 창호가 설치되며 지역난방 시스템으로 난방이 가동된다. 단지 내 대기전력차단 장치가 곳곳에 설치되며,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홀, 세대내 현관, 복도, 거실 등을 LED로 시공해 전기 요금을 낮출 예정이다.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갖춰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도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욕실에도 바닥 난방이 설치된다. 측면 수납장과 팬트리(진입형 수납고) 등도 각 가구에 제공된다.
이 단지는 지난해 8월 광명주택이 '청당메이루즈'로 분양했지만 두산건설로 시공사가 교체됐다.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700만원대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653-1에 마련돼 있다. [자료제공=두산건설]
▲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조감도(자료: 두산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