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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시 세운' 세운상가…50년만에 재탄생

  • 2017.09.19(화) 17:30

▲ 국내 전자산업의 메카로 불렸던 서울 세운상가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고 시민들을 맞는다. 서울시는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 재생사업인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3년6개월 만에 마무리하고 19일 개장행사를 연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서울시는 세운상가 재생사업인 '다시 세운 프로젝트'의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19일 상가 공식 재개장 행사를 열었다.

 

세운상가는 서울 종로3가에서 퇴계로3가까지 차례로 늘어선 세운, 청계, 대림, 삼풍, 풍전호텔, 신성, 진양상가를 포함하는 대규모 상가 단지다. 1967년 건립 당시엔 우리나라 최초의 호화 주상복합타운으로 꼽혔다. 1970년대부터는 전자상가의 대명사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1980년대 들어 급격히 쇠퇴했다. 서울 핵심 상권이 강남으로 이동하고, 1987년 용산전자상가가 새로 조성되면서 발길이 뜸해졌다. 2003년 4만5000여 개에 이르던 세운상가 일대 사업체는 지난 10여 년간 3만6000여 개까지 줄었다.

 

서울시는 세운상가와 대림상가 사이에 있던 3층 높이 공중보행교를 12년 만에 되살렸다. 예전 보행교는 2005년 청계천을 복원할 때 철거됐다. 


새로 조성한 '다시세운보행교'는 예전보다 폭이 넓다. 벤치형 계단과 그늘공간도 마련했다. 청계천 주변 유동인구를 상가로 끌어오기 위해서다. 청계천변을 걷다 세운상가로 바로 올라올 수 있도록 계단도 여럿 설치했다. 보행교는 현재 절반가량 완성된 상태다.

 

서울시는 2단계 재생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추가로 삼풍상가∼진양상가∼남산순환로를 잇는 보행교를 설치할 예정이다. 종묘에서 남산까지 약 1㎞ 구간을 한번에 돌아볼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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