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자이(Xi)’ 브랜드를 앞세워 올해도 3만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도시정비 사업이 많아 분양성적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올해 25개 단지, 3만16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4125가구다.
GS건설은 올해 25개 단지, 3만16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4125가구다.
지역별로 보면 전체 25개 단지 중 서울이 9곳, 수도권이 21곳으로 비중이 90%에 달한다. 총 공급 규모는 2만6860가구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재건축 및 재개발 등 도시정비 사업이 많다. 도시정비 사업이 총 14개 단지, 2만1114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70% 수준이다. 이런 이유로 전체 분양 물량 중 절반 수준인 1만3691가구가 조합원 분양분인 반면 일반 분양물량은 1만4125가구에 불과하다.
GS건설 관계자는 “지역 뿐 아니라 분양성이 양호한 도시정비 사업이 많아 양호한 분양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체 공급물량은 늘었지만 일반 분양은 감소해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자이 아파트 구입을 위한 경쟁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 첫 분양 단지인 춘천파크자이는 양호한 스타트를 끊었다. 춘천 최초의 자이 브랜드인 만큼 지난 1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향후 분양할 단지중 이목을 끄는 관심 단지들도 많다. 올 3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통해 공급하는 개포주공 8단지를 비롯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8구역 신길파크자이(641가구), 마포구 염리3구역(1694가구) 등이 대기 중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는 수원고등지구, 지방에서는 대구 복현동 복현자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4월에는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 6단지도 재건축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는 수원고등지구, 지방에서는 대구 복현동 복현자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4월에는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 6단지도 재건축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서울 재건축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개포주공4단지는 총 334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고,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도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도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9월에 의정부 송산1구역(2562가구), 10월에는 성남 고등지구(53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11월에는 안양 임곡3지구(1582가구), 12월에는 과천주공6단지(2145가구) 재건축을 연이어 분양한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이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능력을 총동원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갈 것”이라며 “자이를 성원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