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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빗겨간 부산…상반기 해운대 등 분양시장 주목

  • 2020.02.05(수) 15:15

조정지역 해제 아파트 매매가 상승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등 분양 채비

부산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지난해말 부산 3개 자치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청약조건, 대출조건 등이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가 조정지역에서 해제된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0.75%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해운대구가 2.8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수영구 2.69%, 동래구가 1.52%로 뒤따랐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도 해운대구가 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위인 강서구(0.25%)나 동래구(0.05%), 수영구(0.05%)와도 큰 격차를 보였다.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조감도.

부산 지역의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부산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부산 미분양주택은 2115가구로 전월 2884가구보다 769가구가 줄었다.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이전인 지난해 10월말(4380가구)과 비교해보면 두달만에 절반으로 감소한 셈이다.

이런 분위기에 상반기 부산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해운대구에서는 쌍용건설이 이달 중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369-8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으로 아파트 152가구(84㎡), 오피스텔 19가구(84㎡) 등 총 171가구가 분양된다.

이 단지는 해운대 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모든 평형이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곳을 위주로 중동역과 해운대역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고속도로와 부산‧울산 고속도로의 접근성도 높다.

미세먼지 측정, 보안 강화 등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되고 스마트폰과 PC로 다양한 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도서관도 도입된다.

남구 대연동에서는 (주)위드워킹이 시행하고 (주)삼정건설이 시공하는 '대연 삼정 그린코아 더베스트'가 이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59-71㎡로 조성되며 총 337가구 전부 일반분양한다.

중흥건설은 내달 부산 사상구 덕포동 일원에 '부산덕포1구역중흥S클래스'(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15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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