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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는 달리고 싶다…어디로?

  • 2021.06.10(목) 15:55

[그래픽 스토리]
수도권 교통난 해소 위해 시작
2018년 첫삽…첨예한 이해관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수도권의 심각한 교통상황 해소를 위해 2008년 제안된 사업이다.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지를 30분내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획기적 사업이지만 사업진행은 더디고 더뎠다.

파주 운정부터 서울 삼성을 거쳐 동탄을 잇는 GTX A 노선은 사업제안 10년만인 2018년말 착공에 들어갔으며 C노선(덕정-삼성-수원)은 올해, B노선(송도-서울역-마석)은 내년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들 노선은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의 주요 지역을 지난다.

GTX는 교통편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사람과 인프라 등이 서울에 모이는 이른바 '인 서울(In Seoul)' 현상을 누그러뜨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유력한 방안으로 꼽힌다. 노선이 지나는 곳마다 집값이 뛰는 것도 GTX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이해관계도 첨예하게 대립한다.

최근에는 GTX D 노선 문제로 시끌하다. 한국교통연구원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밑그림이 되는 연구용역 결과를 내놨는데 김포 장기부터 부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안을 제시한 게 발단이다.

노선도를 보면 B노선의 지선처럼 보인다. 김포, 인천, 부천 등 해당지역 주민들은 강남 직결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GTX 사업현황과 각 노선이 어느 신도시를 지나는지 [그래픽 스토리]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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