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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낙생‧의정부우정 지구계획 승인…내달 사전청약

  • 2021.09.29(수) 06:10

중소규모 입지 지구계획 연내 완료
2차 사전청약, 내달 15일 모집공고

성남 낙생과 의정부 우정 등 소규모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이 마무리됐다. 이들 지역은 내달 진행될 예정인 2차 사전청약 대상지로 총 1900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지구계획 승인으로 2차 사전청약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을 통해 발표한 신규택지 2개소(성남낙생‧의정부우정)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29일 승인했다.

10월 진행될 예정인 2차 사전청약 대상지는 주황색 표기 지역

정부는 공급대책 발표 후 3기 신도시 지구지정 완료와 지구계획‧토지보상을 병행하고 있고, 중소규모 지구 18곳 지구계획 수립도 연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승인이 완료된 2개 사업지구 지구계획은 도시와 교통, 환경 등 관련 전문가‧지자체 등이 참여해 수립했고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승인을 마무리했다.

연내 계획된 사전청약 2만8000여가구 중 낙생과 우정지구에선 1900가구가 공급, 이르면 내년 말부터 본청약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구계획을 보면 성남 낙생지구는 분당과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용인서울고속도로와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선과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 접근성이 좋다는 게 장점이다.

낙생저수지와 연계한 수변공원 등 지구 외 녹지여건을 활용하고 지구 중심부에 도시 중심기능을 집중해 커뮤니티 기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낙생지구에는 총 4181가구 규모의 주택공급이 계획돼 있고 이 가운데 공공분양 약 9000가구가 2차 사전청약으로 공급된다. 해당 주택은 2023년 말 본청약을 거쳐 2026년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 우정지구는 지하철 1호선 녹양역에서 1km 이내에 위치하고 서부로와 평화로를 통해 양주시와 연결돼 경기북부권 내 생활권역으로 접근성이 좋은 도시로 만들어진다.

사업지구와 인접해 녹양천과 중랑천 등 하천축이 형성돼 공원녹지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녹양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등 인근 사업지구와 연계한 통합적 계획 수립으로 ‘하나의 도시’로 구현한다는 그림이다.

우정지구는 총 4017가구의 주택이 공급되고 이 중 공공분양 약 1000가구를 2차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해당 주택은 내년 말 본청약을 거쳐 2025년에 입주할 전망이라 공급 속도가 빠른 편이다.

이번 지구계획 승인으로 10월 진행될 예정인 2차 사전청약 대상 사업지구에 대한 지구계획 승인이 모두 완료됐다. 2차 사전청약은 10월 15일 모집공고를 시작, 10월말부터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2차를 비롯한 3‧4차 사전청약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어 올해 계획된 잔여 2만8000가구 사전청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사전청약 뿐 아니라 8.4대책과 2.4.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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