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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전청약 후 막 오른 청약전쟁 "더 세졌다"

  • 2021.09.06(월) 06:50

[9월 분양]7~8월 인기단지 청약 경쟁률 수십대 1
특공 적극 활용…자금계획 세운 후 접근해야

1차 사전청약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던 다수의 민간분양이 9월부터 물밀 듯이 밀려온다. 신규주택 공급난에 목말랐던 청약 대기자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당첨까지 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1차 사전청약에서도 확인했듯이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상당하고, 사전청약 낙첨자는 물론 당첨자도 다른 주택 본청약 기회가 있다는 점에서 주요 분양단지에는 다수의 청약자가 몰릴 전망이다.

특히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위한 대출문턱이 높아지면서 이전보다 더 철저한 자금계획을 세운 후 청약시장에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지난 2019년 분양한 과천자이 견본주택 현장/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수도권 분양시장 열기는 한여름 무더위 못지않게 뜨거웠다. 1차 사전청약에는 4333가구 모집에 9만3798명이 몰려 평균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래도 해볼 만한 수준이었다. 지난 7~8월 청약접수를 진행한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 경쟁률은 이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단지인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는 평균 청약 경쟁률이 718.3대 1에 달했다. 경기 수원에서 분양한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은 52.5대 1,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 재개발 단지인 '힐스테이트자이 계양'도 49.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평택에서 분양한 '평택 지제역자이'도 30.5대 1의 경쟁률로 당첨이 쉽지 않았다. 

이처럼 뜨거운 청약 열기 속에 9월 분양시장이 막을 올렸다. 특히 이달에만 전국에서 4만 가구 이상이 공급되고 이 중 수도권에서는 1만8428가구가 주인을 찾을 예정이다. ▷관련기사: 고덕강일 '추첨물량'에 광명‧평촌까지…4만가구 분양(9월3일)

특히 분양이 거의 없었던 서울에서도 분양 예정단지가 꽤 있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들어서는 민간분양인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와 동대문구 이문동 재개발 단지인 '이문1 래미안' 등이 대표적이다.

또 경기 광명시(베르몬트로 광명)와 안양 평촌(평촌 엘프라우드)신도시 등 수도권 중에서도 거주 수요가 많고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선 재개발 대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도 각각 726가구와 689가구 등 적지 않은 규모라 공급대상지역 무주택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전보다 많은 물량의 분양이 예정돼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희소식이다. 동시에 이들은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청약준비에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1차 사전청약 당첨자 발표(9월1일)로 사전청약 당첨의 높은 벽을 실감한 무주택자들이 대거 민간분양 시장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관련기사:사전청약 최고인기 인천계양 전용84㎡, 20년 넣어야 당첨(9월2일)

당첨자들 역시 본청약 이전까지는 다른 분양단지 청약에도 도전할 기회가 있는 만큼 서울과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에는 다수의 청약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예비 청약자들은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틈새 전략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여름 휴가철과 사전청약 일정을 피해 그 동안 밀렸던 분양단지들이 9월에는 공급될 예정이고, 정비사업장 등 눈에 띄는 단지들도 상당수 있다"며 "청약시장에 대한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비인기 평형을 선택하는 등 눈치싸움도 필요하다"며 "신혼부부나 생애최초를 비롯한 특별공급 자격이 된다면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출문턱이 높아진 만큼 철저한 자금계획도 중요해졌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옥죄고, 전매제한과 거주의무기간 등이 적용되는 단지들도 늘어나 이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며 "2~3년 후 잔금 시점의 자금계획 등을 따져 자신에게 맞는 단지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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