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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했던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운행 266회 확대

  • 2022.07.12(화) 11:00

광역버스 수요 증가…입석 급증 '우려'
"전세버스 등 투입키로…내달 추가 대책"

국토교통부가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광역버스의 '입석 문제' 해결을 위해 긴급 대책을 내놨다. 출퇴근 운행 횟수를 대폭 확대하고 2층 전기버스를 투입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또 내달 추가 대책을 통해 입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행 확대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출퇴근 시간 초과 승차 및 입석 인원이 급증한 데 따른 대책이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국토부는 경기도와 인천시 등 관할 지자체와 대책 회의를 열고, 입석 문제 해소가 시급한 노선을 중심으로 운행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총 57개 노선에서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226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18일부터 5일간 전세버스를 28대를 투입할 방침이다. 또 정규 노선의 경우 최근 코로나19로 감축 운행 중이었지만, 이를 정상화해 운행 횟수를 총 189회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영제로 운영하던 M버스(광역급행버스) 11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전환해 해당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49회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오는 9월에는 대당 승객 좌석 수가 광역버스보다 70% 이상 많은 대용량 2층 전기버스 26대를 4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에서는 화성시 광역버스 7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가 기존 133회에서 193회로 확대된다. 수원시 광역버스 5개 노선 역시 56회에서 98회로 늘어난다. 용인시 11개 노선도 160회에서 192회로 확대된다.

이밖에 인천과 김포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 16개 노선과 수도권 북부지역 16개 노선 역시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대광위는 이번 긴급대책의 후속 조치로 '입석 대책 상황반'을 구성해 광역버스 입석 발생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아울러 운수 업체의 운행 횟수 미준수에 따른 개선명령 등 행정지도도 강화해 입석 대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길병우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이번 긴급 대책에 이어 8월 중에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국토부가 광역버스 입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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