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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큰 할인 온다'…교통비 지원사업 상반기 스타트

  • 2024.01.22(월) 16:28

[포토]수도권 지자체, 대중교통 지원혜택 강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2일 (왼쪽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기후동행카드·K-패스·The 경기패스·l-패스 등 대중교통 정기권에 관한 국토부·수도권 지자체 합동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가 추진하는 4개의 대중교통 지원사업이 올 상반기부터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합동 설명회를 열고 열어 4개 사업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소개했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2일 (왼쪽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기후동행카드·K-패스·The 경기패스·l-패스 등 대중교통 정기권에 관한 국토부·수도권 지자체 합동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우선 국토부가 오는 5월 조기 출시하는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청년층 30%·저소득층 53%)을 다음달에 돌려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이용 불편 사항을 개선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광역버스 등을 이용하는 장거리 출·퇴근자도 K-패스 사용이 가능하다.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이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열린 기후동행카드·K-패스·The 경기패스·l-패스 등 대중교통 정기권에 관한 국토부·수도권 지자체 합동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원대로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달 27일부터 시행된다. 따릉이 포함 시 6만5000원, 제외 시 6만2000원이다. 서울시민은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중 본인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과 지역에 따라 유리한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K-패스를 기반으로 주민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The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 사업을 각각 준비 중이다. 두 교통카드 모두 K-패스의 월 적립 상한인 60회를 초과하는 대중교통 이용도 무제한으로 취급한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열린 기후동행카드·K-패스·The 경기패스·l-패스 등 대중교통 정기권에 관한 국토부·수도권 지자체 합동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민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는 행동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 혼선이 없도록 사업별 혜택과 적용 범위 등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며, 대중교통비 지원 외에도 교통시설 확충, 버스·전철 증차 등 다양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지자체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열린 기후동행카드·K-패스·The 경기패스·l-패스 등 대중교통 정기권에 관한 국토부·수도권 지자체 합동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열린 기후동행카드·K-패스·The 경기패스·l-패스 등 대중교통 정기권에 관한 국토부·수도권 지자체 합동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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