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지난 23일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 내정자는 이후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인사에 대해 "환경·에너지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상황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1970년생으로 SK 주식회사 재무1실장, SK에어가스 대표이사, ㈜SK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부문장, SK E&S 재무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SK 지주회사 체제 전환 및 기업가치 기반 경영체계를 수립하는 일에 참여했다. 지배구조(거버넌스) 개편과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SK에코플랜트 사업성과 가속화와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성공적인 IPO 추진에도 핵심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앞서 자진 사임의사를 밝혔다. 박 사장은 전략·투자 전문가로서 지난 2021년 9월 사장 취임 후 환경·에너지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