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시프트2) '미리 내 집'이 올해 마지막 입주자 모집을 한다. 서초구 '메이플자이'와 성동구 '청계 SK 뷰' 등 선호도 높은 단지가 포함됐다.
서울시는 2024년 제3차 '미리 내 집' 395가구 입주자 모집을 오는 20일 공고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리 내 집'은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저출생 대책이다. 자녀 1명을 출산하면 소득·자산 증가와 관계없이 2년 단위로 재계약할 수 있다. 추가 출산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하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다.
이번엔 서초구 '메이플자이' 등 6개 단지가 신규 공급된다. 무자녀 152가구, 유자녀 152가구 등 총 304가구 규모다. 메이플자이(98가구)의 전용면적별 전세금은 △43㎡ 6억8640만원 △49㎡ 8억1900만원에 책정됐다. 성동구 '청계 SK 뷰'(53가구)는 △44㎡ 3억4398만원 △59㎡ 5억310만원에 공급된다.
이 밖에도 △영등포구 '신길AK 푸르지오'(5가구) 49㎡ 4억794만원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40가구) 44㎡ 3억4476만원 △동대문구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22가구) 44㎡ 3억2682만원 외 2개 주택형 △구로구 '천왕역 모아엘가'(86가구) 44㎡ 2억7690만원 등이 나온다.
신규 외 재공급 단지도 91가구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전용 59㎡ 기준으로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9가구) 4억2375만원 △서초구 '서초 푸르지오 써밋'(3가구) 8억9700만원 △강남구 '역삼자이'(1가구) 8억7360만원 등이다.
지난 7월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300가구와 8월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 등 327가구 입주자 모집은 최고 경쟁률 216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제3차 '미리 내 집' 입주 희망자 신청은 내년 1월 2~3일 진행된다. 내년엔 3·7·11월 3차례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