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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6만가구 공급…과천서 첫 '디에이치'

  • 2025.02.20(목) 16:57

[2025 분양보따리]
과천 장군마을 재개발 '디에이치 아델스타'
광명뉴타운 11구역도 2799가구 대장단지 계획

현대건설이 1만6000가구 넘는 올해 주택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힐스테이트'와 상위(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시니어 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올해 전국 20개 사업장에서 1만612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인 1만9227가구와 비교하면 16.1% 적은 숫자다.

현대건설 2025년 주요 공급 계획 단지./그래픽=비즈워치

현대건설의 일반분양 계획은 8984가구다. 조합원 물량은 4513가구이며 오피스텔은 2626실이다. 전체 물량 중 60.5%(9748가구)가 수도권에 있다. 광명(2799가구)과 의정부(1816가구), 서울(1521가구) 등 오피스텔을 포함해 총 12개 사업장에서 9748가구를 선보인다.

과천 첫 디에이치

현대건설은 과천에서 첫 디에이치를 선보인다. 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디에이치 아델스타'의 338가구가 오는 5월 일반분양 된다. 이어 7월에는 498가구의 조합원 물량도 공급된다. 

과천주암장군마을 재개발은 경기 과천시 주암동에 지하 3층~지상 32층 높이의 9개동 총 88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을 통해 과천 내에서 첫 '디에이치'를 선보이고, 이어 부림동에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디에이치 르블리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에도 소규모 '디에이치'가 나온다. 방배삼호아파트 12동·13동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하는 '디에이치 르피크'다. 조합원 물량만 96가구다.

현대건설의 서울 주요 공급 단지 중에는 분양형 시니어주택도 있다. 은평구에 892가구의 '고기동 시니어레지던스'다. 내달 892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이외 서울 지역에서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일반 166가구) △대조 1구역 재개발(일반 483가구) △더 파크사이드 서울(오피스텔 776실) 등을 내놓는다.

광명11구역, 광명뉴타운 마지막 퍼즐 

올해 현대건설의 공급 계획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광명11구역 재개발이다. 광명11구역은 경기도 광명뉴타운에서도 최대 규모의 사업장이다. 지하 5층~지상 42층, 약 42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광명 뉴타운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과 철산동 일대에 추진되는 재개발사업으로 해제 구역을 제외한 11개 구역 중 9개 구역이 분양을 마쳤다. 광명11구역이 광명뉴타운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이유다.▷관련기사: 광명뉴타운 마지막 퍼즐, 언제 맞춰질까(2024년 9월24일)

광명11구역 총 4291가구 중 2799가구가 현대건설의 몫이다. 오는 8월에 4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에 앞서 6월에 조합원 대상으로 2366가구를 공급한다.

경기도 광명시 외에 수도권에서는 의정부에서 전체 1816가구에 달하는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도 선보일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는 이달 중에 6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6월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물량 909가구도 푼다.

인천과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각각 '시티오씨엘 7단지'와 '평택고덕 A31·35BL 공공주택'이 예정됐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상반기에 436가구를, '평택고덕 A31·35BL 공공주택'은 7월에 7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조1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현장 모습 /자료=조합

부산·대전·경남서 '힐스테이트' 출격

지방에서도 다수의 힐스테이트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우선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로 오는 10월에 일반분양 물량 857가구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5월에는 조합원 대상으로 857가구를 공급한다. 범천 1-1구역은 오피스텔 183실을 포함해 총 1511가구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이다. 

부산 동래구에서 사직1-6구역 재건축을 통해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도 1058가구 중 30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외에도 울산에선 '힐스테이트 선암공원'(총 753가구, 일반 631가구)을 선보인다. 경상남도 진주시에서는 진주 이현 1-5구역 재건축을 통해 조성하는 526가구 중 202가구를 12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대전에서는 5월 '힐스테이트 둔산'의 오피스텔 600실을 공급하고, 11월에 '힐스테이트 유천더와이즈' 526가구를 일반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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