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소송의 최강자를 가려내는 비즈니스워치 택스랭킹에서 법무법인 율촌이 두 달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율촌은 12월 서울행정법원이 선고한 기업재판 29건 가운데 7건을 담당했다. 선고금액 기준으로는 53억원으로 3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법무법인 처음과 로투스, 진솔, 법률사무소 정상, 법무법인 화우, 태한, 세종,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정안이 각각 선고금액 기준 '톱10'에 올랐다. 12월에 진행된 사건 기준으로는 율촌에 이어 김앤장, 금성, 태평양, 아시아, 명덕, 광장, 청와, 세한, 바른 순으로 집계됐다.
과세당국의 기업소송 승소율(기업 패소율)은 국세청이 38%, 서울시(구청)가 43%를 나타냈고, 관세청은 단 한 건의 사건을 승소로 마무리했다. 소송 금액 기준으로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전자, 한국수출입은행, 보람상조나이스, LG상사 국민은행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로펌과 과세당국, 기업 등 다양한 관점에서 본 '비즈니스워치 12월 택스랭킹'을 인포그래픽으로 한 눈에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