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고급차 많은 강남3구 자동차세 `서울의 25%`

  • 2016.09.13(화) 16:05

[전국 세금지도]자동차세편②
자동차세 고액징수 자치구, 강남 송파 서초 順

 
서울시에서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등 강남3구에서 걷어들이는 자동차세(소유분)가 서울시 전체 25개 자치구 자동차세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세는 영업용에 비해 비영업용의 세율이 높고, 자동차 배기량(cc)이 클수록 높은 세율로 세금을 낸다. 강남에 등록된 자동차가 상대적으로 배기량이 크고 비영업용 비율이 높은 셈이다.

비즈니스워치가 13일 자동차세 소유분(주행분은 서울특별시가 징수)을 징수하는 서울특별시 내 25개 자치구의 자동차세 징수실적(2014년 기준)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자동차세를 걷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나타났다. 징수세액과 주민등록 세대수는 행정자치부와 통계청의 통계를 사용했다.
 
강남구는 2014년 자동차세로 546억4012만원을 징수했다. 다음으로는 송파구(453억3256만원)와 서초구(418억9648만원)가 2, 3번째로 많은 자동차세를 징수했다. 
 
강남3구의 자동차세 합계액은 1418억6916만원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전체에서 걷은 자동차세(5744억1966만원)의 24.7%를 차지했다.
 
강남3구의 경우 주민등록이 된 1세대당 자동차 징수액도 컸다. 1세대당 자동차 징수액은 서초구가 24만2000원으로 서울시 자치구중 1위를 기록했고, 강남구가 23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송파구(17만6000원)는 중구(20만9000원)에 밀렸지만 4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세대당 자동차세액이 가장 적은 서울시내 자치구는 강북구(25위)로 1세대당 8만5000원이 징수됐다. 이어 관악구(8만6000원)가 24위, 중랑구(9만5000원)가 23위로 집계됐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