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문을 연 가맹 1호점인 '호스테터점' 전경. |
SPC그룹이 미국에서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선다.
SP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 산호세)에 '파리바게뜨 호스테터(Hostetter)점'을 열며 미국 시장에서 가맹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호스테터점은 SPC가 미국에 진출한지 11년 만에 결실을 맺은 첫 가맹점이다. SPC는 지난 2005년 LA에 파리바게뜨를 열며 미국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45개의 매장을 직영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SPC 미국법인 관계자는 "지난 10여년 간 미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경험을 통해 가맹사업을 준비해왔다"며 "호스테터점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2020년까지 미국 전역에 350개의 직가맹점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SPC는 우선 올해 안에 미국에 10여개의 가맹점을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호스테터점은 반경 5km 안에 6만여 세대가 거주하는 복합상권에 위치해 있다. 매장면적은 225.8㎡로 페이스트리, 케이크류와 함께 파리바게뜨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인 '카페 아다지오'를 판매한다.
한편 SPC는 지난해 '2030 비전'을 통해 2030년까지 미국, 중국 등 G2 국가에서 2000개 이상의 매장을 출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향후 워싱턴 D.C, 버지니아, 메릴랜드, 일리노이, 텍사스 등 미국 전역에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