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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에 가면 '스탠딩 바'가 있다

  • 2019.08.05(월) 09:39

캐주얼·혼밥 트렌드 반영 '소시지 스탠드 바' 오픈
소시지 선택 후 서서 즐겨…다음 아이템은 '참치'

롯데백화점이 최근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 내 영업면적 95.2㎡(28.8평) 규모의 국내 최초 '스탠딩(Standing) 소시지 바(Bar)'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스탠딩 소시지 바'는 소시지를 서서 즐길 수 있는 매장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소시지 스페셜 샵'에서는 그릴링 소시지 29종, 중탕 조리 프리미엄 소시지 4종, 핫도그 소시지 2종, 꼬치 2종, 냉장 소시지 상품 11종 등 총 48종의 소시지를 즐길 수 있다. 소고기를 넣은 소시지, 삼겹살을 넣은 소시지, 양장(양의 내장)을 사용한 소시지 등 프리미엄 존도 별도로 운영한다.

소시지 가격은 개당 1800원부터 4500원이다. 즉석 핫도그는 3500원에 판매한다. 고객들은 매장에서 소시지를 선택한 후 다양한 음료와 함께 즉석으로 즐길 수 있다.

스탠딩 바를 처음으로 도입하는 본점의 경우 오피스가 집중된 상권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형태의 캐주얼 스탠딩 바가 인근 회사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장 개발에만 6개월이 걸렸으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의 인증을 받은 육가공 전문업체 '오뗄'과 협업해 소시지 전문 매장을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빠르게 변하는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식품 매장을 기획해 캐주얼 스타일 스탠딩 바 콘텐츠를 기획했다. 식품 스탠딩 바(Standing Bar)는 일정 주기로 교체하며 간편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시지 스탠딩 바'는 9월 5일까지 운영되며 이후에는 후속작인 '스탠딩 참치 바'를 운영할 예정이다.

스탠딩 소시지 바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8일까지 '스탠딩 소시지 바'에서 소시지를 5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튜링거 브랏 부어스트 소시지' 5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하면 '튜링거 브랏 부어스트 소시지' 3개를 증정한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본점이 바쁜 시간에 쫓기는 회사원들이 많은 오피스 상권이라는 점과 눈치보지 않고 혼자서 밥을 즐기는 혼밥 문화를 고려해 스탠딩 바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식품 트렌드를 고려, 인기품목을 접목시킨 다양한 다이닝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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