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1호점을 낸 슈퍼두퍼의 강남 매장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bhc그룹은 슈퍼두퍼 강남점이 독일에서 열린 '2023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리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IFD사가 수여하는 상이다. 슈퍼두퍼 강남점은 인테리어(Hospitality interiors)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슈퍼두퍼 강남점은 브랜드 슬로건인 'FAST FOOD BURGERS. SLOW FOOD VALUE'의 가치에 샌프란시스코와 강남의 지역적인 특징을 담았다. 여유로운 삶을 지향하면서도 첨단 기술력을 겸비한 샌프란시스코, 모든 것들이 빠르게 흘러가는 도시 서울과 그 중심인 강남의 분위기를 자연친화적인 우드 소재와 메탈 소재의 믹스매치로 구현했다.
정찬진 bhc그룹 디자인팀 이사는 "패스트푸드로 인식되는 일반적인 버거 매장과는 차별화된 슈퍼두퍼만의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선보일 슈퍼두퍼 매장에서도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분위기로 누구나 오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