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슈거 열풍으로 무설탕 식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제과류도 예외는 아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6개월 전 선보인 '제로' 브랜드 제품은 반년 만에 300억원이 팔려나갔고 빙과류로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해 5월 론칭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브랜드가 출시 6개월 만에 300억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로'는 브랜드 론칭에 앞서 별도의 팀을 구성하고 1년여의 연구 기간을 둘 정도로 공을 들였다. 올해 역시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2023년 매출액은 약 5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과자류에 이어 아이스크림으로 제로 슈거 라인을 추가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제로 밀크 모나카, 제로 밀크 소프트콘,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등 3종으로 제로 브랜드는 총 8종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또한 설탕과 당류를 빼고도 아이스크림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소비자 사전 조사 및 맛 테스트 등의 철저하고 다양한 검증 단계를 거쳤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제로 빙과류는 과하게 달지 않아 뒷맛이 깔끔한 단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