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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면세점까지…'럭셔리' 힘주는 현대백

  • 2023.09.27(수) 11:13

한섬 초고가 남성화장품 '오에라 옴므' 론칭
면세점은 럭셔리 멤버십…금액대별 리워드

현대백화점그룹이 돈이 되는 '럭셔리' 고객들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면세업계 최초로 럭셔리 멤버십을 선보이고 초고가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는 남성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그래픽=비즈워치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럭셔리 면세 쇼핑을 즐기는 내국인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면세업계 최초로 럭셔리 멤버십 'H.LUX Club'을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H.LUX Club은 반기별 무역센터점, 동대문점에서 구매한 럭셔리 패션, 시계, 주얼리 상품 구매 금액을 기준으로 LUX.1부터 LUX.5까지 등급별 혜택을 제공한다.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최대 50만원 상당의 리워드 지급과 공항 라운지 이용권 등이 혜택으로 제공된다. LUX.1의 경우 반기 기준 구매금액이 1500 달러(한화 약 200만원) 미만이며 LUX.5의 경우 1만 달러(한화 1350만원) 이상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멤버십 론칭을 통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멤버십뿐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같은 날 오에라의 남성용 제품 '오에라 옴므 컬렉션'을 출시했다. 한섬이 남성용 화장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에라 옴므 컬렉션 신제품은 총 2종으로 남성용 올인원 세럼 '오에라 옴므 리차징 컨센트레이트'와 '오에라 옴므 리차징 클렌징 폼'이다. 둘 모두 '더 킹 오브 알프스 컴플렉스(THE KING OF ALPS COMPLEX)' 성분이 적용됐다. 스위스 알프스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스위스 소나무 'King of alps'에서 핵심 성분을 추출해 오에라와 스위스 화장품 연구소가 공동 개발했다.

오에라의 경우 시그니처 프레스티지 크림 정가가 125만원에 달할 정도로 초고가 화장품이다. 한섬은 연말까지 오에라 최상위급 라인 신제품을 내놓는 등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시그니처 프레스티지 컬렉션 트리트먼트 로션과 캘리브레이팅 컬렉션 크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백화점 VIP 고객들로부터 인정받는 등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에 자리를 잡으면서 주요 백화점들로부터 입점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옴므 컬렉션 출시를 통해 해외 유명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에도 견줄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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