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다른 영역의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는 두 브랜드가 손을 잡았다. 서울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브랜드인 '태극당'과 LF의 패션 브랜드 ‘헤지스’가 한정판 의류와 빵을 선보인다.
LF의 캐주얼 패션 브랜드인 헤지스는 서울의 대표적인 베이커리인 태극당과 손잡고 콜라보 제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대를 잇는 맛과 멋’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콜라보 캠페인은 오랜 시간 전 연령대에게 지속 사랑 받아온 두 브랜드 간 협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1946년부터 사랑 받아온 태극당과 2000년부터 LF의 대표 캐주얼 브래드로 자리잡은 헤지스의 만남을 통해 ‘삼대가 맛있게 먹은 빵’, ‘삼대가 멋있게 입은 옷’을 주제로 세대간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콘셉트의 캠페인이다.
오는 11월 3일까지 2주간 진행 예정인 캠페인은 한정판 FW 의류와 빵 판매, 고객 참여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한정판 제품은 두 브랜드가 함께 협업한 아트웍을 활용한 코듀로이 셔츠(네이비, 와인, 아이보리 컬러 3종)와 맨투맨(블랙, 아이보리 컬러 2종), 패키징과상품 디자인에 변화를 준 케이크(로루케익, 버터케익 2종)이다.
해당 콜라보 제품은 온라인 헤지스닷컴, 오프라인 태극당 장충본점과 백화점 일부 매장, 헤지스 명동 스페이스H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태극당 장충본점 매장에서는 ‘삼대 추억 사진관’, ‘헤지스 가족 의상실’, ‘삼대 추억 나눔장’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삼대 추억 사진관’은 가족 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삼대 추억 나눔장’은 가족 간의 추억을 메모지에 작성하면 즉석에서 경품을 증정한다. ‘헤지스 가족 의상실’에서는 한정판 제품과 헤지스 24FW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내년 25주년을 맞는 헤지스는 다양한 콜라보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내 남성 클래식 패션을 선도하는 주요 브랜드, 편집샵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F&B 브랜드와의 콜라보 등 다채로운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정판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헤지스 관계자는 “국민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는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기존 고객에겐 신선함을 제공하고, 미래 잠재 고객을 새롭게 유입시킬 수 있는 발판을 지속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